[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러니 반할 수밖에 없다.
마마무 화사가 솔직당당한 매력으로 '퀸화사'의 저력을 보여줬다.
화사는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3' 무대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화사는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 이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웠던 것들도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화사는 최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화사가 5월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주지마'를 부르다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에 가져다 댄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온라인은 떠들썩해졌지만, 화사는 그동안 해당 논란에 대해 침묵해왔다. 그러다 무대에서 당당하게 '가수'이자 '퍼포머'로서의 역량을 뽐내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대변했다. 의상부터 흰색 브라톱에 베이지색 크롭 카디건과 미니스커트를 매치, '섹시의 정석'을 보여줬고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흠뻑쇼'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쇼와 함께 펼쳐진 무대는 왜 화사가 20대 최강 솔로 여가수로 군림하고 있는지를 느껴지게 했고, 사적인 문제보다 '관객과의 약속'인 무대와 공연을 우선시 했다는 멘트는 그의 철저한 '프로의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화사는 현재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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