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가 유럽 진출한 조규성(25·미트윌란) 대체자를 '넥스트 조규성'으로 메운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발탁된 신성 공격수 박재용(23)이 전주로 향한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18일 "전북과 안양이 박재용 이적에 관해 합의했다. 이적료는 지난 2020년 전북이 안양에서 뛰던 조규성을 영입할 때 쓴 8억 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집트 알아흘리와 이적 협상 중인 구스타보를 대체할 외인 공격수를 물색하는 동시에 조규성의 대체자 역시 국내에서 물색했다.
K리그1에 속한 복수의 장신 공격수와 접촉한 전북은 최근 방향을 틀어 박재용을 1순위로 낙점하고 안양과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초반 양측이 이적료에 이견을 보였으나, 안양과 천안시티전이 열린 18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용은 1m90-83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닌 스트라이커로, 포스트플레이와 연계플레이, 득점력을 두루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안양에 입단한 박재용은 올시즌 이우형 안양 감독의 신뢰 속 현재까지 17경기에 출전해 6골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된 박재용은 결국 9월 본선을 앞두고 최종명단에 승선했다.
시즌 도중 조규성을 떠나보낸 전북은 박재용을 영입하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겼다.
박재용은 풀백 안현범에 이어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체제에서 이번 여름 영입한 '국내 2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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