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 명단 제외는 감독의 배려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18일 호주 퍼스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공격 2선에는 솔로몬, 메디슨, 클루세프스키가 출전했다. 허리에는 비수마와 스킵이 배치됐다. 포백은 로메로와 탕강가를 축으로 레길론과 포로가 측면을 담당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특이점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도 없었다. 아쉬운 대목이었다.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나왔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경기력은 내 모습이 아니었다"며 "올 시즌에는 모두가 아는 내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해다.
손흥민의 명단 제외는 감독의 배려였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팀의 훈련에 합류한 가운데서도 그는 한국에 있었다. 토트넘이 호주 및 아시아 투어에 나서기 때문이었다. 굳이 영국에 왔다가 다시 호주로 갈 필요가 없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바로 호주로 날아왔다. 그러다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훈련이 부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합류 이후 두 차례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 오늘 밤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훈련에 열심히 참여했다. 다음 두 경기에서 역할을 할 준비가 됐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였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23일), 라이언 시티(26일), 샤흐타르(8월 6일), 바르셀로나(8월 8일)와 프리시즌 매치를 가질 예정이다. 손흥민이 경기 감각을 조율하고 활약할 기회는 아직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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