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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10년째 KBS2 '불후의 명곡' 섭외를 거절해왔다고 밝혔다. 무대 공포증 때문이었다. 신지는 "2008년에 솔로를 준비했을 때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와 듀엣을 하기로 돼있어 음악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드라이 리허설까지 너무 잘했는데 카메라 리허설 때부터 심장이 이상하더라. 걸어서 등장해야했는데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생방송에서 마이크 잡은 손이 너무 떨려 미치겠더라. 너무 떨려서 양쪽 손으로 마이크를 잡았는데 좌우로 떨리더라. 무대에 내려가자마자 실신했다. 한동안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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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과 치료를 병행하며 무대 공포증 극복에 노력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요태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이유도 밝혔다. 신지는 "코요태로 셋이 무대에 오를 때도 갑자기 증상이 찾아온다. 김종민 씨가 눈치를 채면 저를 묵묵히 지켜보다가 제가 괜찮아지면 '아까 떨렸지? 괜찮았어 잘했어'라고 말해주는데 그러면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 아까 갑자기 노래 시켰을 때 죽을 뻔했다. 식은땀이 확 나더라. 대인기피증, 무대공포증, 조울증이 왔다 갔다 하니까 김종민 씨가 그동안 저 때문에 힘들었을 거다. 제 생사를 확인하고 용돈도 줬다"라며 김종민에게 다시금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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