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여름방학이 왔다. 부모들은 아이가 넘어질까 조마조마하다. 만약 넘어져서 치아가 손상되었거나 빠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대한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여름방학, 마스크를 벗고 힘차게 뛰기 시작한 우리 아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치과 김미선 교수의 도움말로 어린이 치아 외상의 대처법에 대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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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외상의 종류는 치아의 겉면만 살짝 부러진 정도부터 치아 자체가 빠지는 정도까지 손상된 부위의 넓이와 깊이 정도 및 신경이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다양하다. 또한 치아 자체의 외상 외에도 주변 잇몸이나 조직들이 찢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치아가 빠지는 탈구의 경우, 10세 미만 남아 환자 수가가 여아의 1.5배 이상 많이 발생해 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했던 2020~22년까지 환자 수는 다소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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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치 앞니가 완전히 빠졌다면, 빠진 치아를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심어야 한다. 다시 심은 치아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위 치아들과 연결해서 일정 기간 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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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치아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탈구 치아 보관용액 또는 차가운 우유, 식염수에 담아오는 것이다. 소독용 알코올이나 수돗물에 담가오거나 휴지에 싸서 건조된 상태로 가져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내원해 빠진 치아가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치료 결과가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외상 치료 후 주의사항
-외상 받은 부위는 통증·부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이틀 정도 하면 나아진다.
-외상 당한 치아는 부드러운 칫솔로 조심히 칫솔질하고, 나머지 부위는 평소처럼 칫솔질한다. 칫솔질을 할 수 없는 부위는 구강 세정액이나 처방받은 가글액 등을 이용한다.
-외상 받은 치아에 힘이 가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며칠 동안은 유동식을 먹어야 하며, 치료가 끝나도 외상 받은 치아는 아껴 써야 한다.
-집에서도 치아 변색, 통증, 흔들림, 잇몸에 고름이나 물집이 생기는지 관찰해야 하며 이상이 나타나면 진료 예정일 전이라도 병원으로 내원해야 한다. 불편함이 없어도 정기검진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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