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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기세는 무섭기만 하다. 7월 들어 치른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2일 부산 롯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4~6일엔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스윕승을 만들었다. 고비로 여겨졌던 7~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전반기를 9연승이라는 최상의 결과물로 마무리 했다. 7월 팀 평균자책점이 1.76에 불과하고, 팀 타율은 2할9푼9리로 1위다. 득점권 타율도 3할(3위)로 준수하다. 올해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의 '형님 리더십'도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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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후반기 첫 판이다. 두산은 이번 3연전 싹쓸이 시 5강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도약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전반기 막판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후반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두산이 21일 KIA전에서 승리하면 5년 1개월여 만의 팀 10연승(2018년 6월 6일 히어로즈전부터 16일 한화 이글스전)에 성공한다. 이승엽 감독은 1997년 천보성(LG), 1999년 이희수(한화), 2000년 이광은(LG)에 이어 국내 사령탑 부임 최다 연승 타이 기록(10연승) 작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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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첫판부터 필승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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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마리오 산체스가 첫 주자로 나선다. 아도니스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KIA와 계약한 산체스는 대만 프로야구를 평정한 투수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뛰어난 구위 뿐만 아니라 특이한 견제 동작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데뷔전에서 6⅓이닝 5안타(1홈런)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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