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이 신경을 써야 할 것이 하나 늘었다. 이강인 동료가 자택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한다.
프랑스 언론 '르파리지앵'은 21일(한국시각)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그의 여자친구가 집에서 강도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돈나룸마 커플은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날벼락을 맞았다. 르파리지앵은 여러 명이 이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결박했다고 전했다. 돈나룸마의 여자친구는 다친 곳이 없지만 돈나룸마는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고 전해졌다.
이 매체는 '경찰 소식통에 의하면 범인들은 명품 시계, 보석, 가죽 제품 등 50만유로(약 7억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커플이 구속에서 풀려나 인근 호텔로 피신했으며 호텔 직원이 경보를 울렸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매체 Actu17은 '피해자들은 새벽 3시 20분 경 집에서 멀지 않은 고급 호텔로 도망쳤다. 이들은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좀더 상세한 상황을 알렸다.
용의자들은 아직 도주 중이다.
프랑스의 수도이자 대도시인 파리 한복판에서 이런 유명인을 상대로 대범한 강도 행각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이강인이 파리의 새 일원이 된 만큼 보안과 신변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르파리지앵에 의하면 드물게 벌어진 사태도 아니다.
르파리지앵은 '최근 몇 년 동안 프레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앙헬 디 마리아, 다니 알베스, 에릭 막심 추모-포팅, 세르히오 리코, 마우로 이카르디 등 전현직 PSG 선수들이 강도 사건의 희생자가 됐다'라고 알려 불안감을 키웠다.
한편 PSG는 당장 22일 0시(현지 시간으로 21일 17시)부터 프리시즌 첫 친선전 르 아브르와 경기가 예정됐다. 돈나룸마가 이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돈나룸마는 2015년 AC 밀란에서 데뷔해 2021년 PSG로 이적했다. Actu17은 '돈나룸마는 화려한 선방으로 유명하지만 발밑에 약점으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월드컵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당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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