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키워드는 고강도와 피지컬."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 콜롬비아와의 1차전을 사흘 앞둔 22일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훈련 후 짧은 인터뷰에 응했다.
'파주에서보다 시드니 훈련장 분위기가 더 밝은 것같다'는 평가에 벨 감독
은 "파주에서도 밝았다. 고강도 훈련 때문에 좀 몸이 힘들었던 것뿐"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번 월드컵의 8할, 첫 단추 콜롬비아전을 사흘 앞두고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벨 감독은 "이제 월드컵이 시작했고, 이제 선수들 모두 전체적으로 좀더 대회에 집중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음주 화요일(25일) 우리 경기가 있다. (H조라서)앞 조들의 경기가 계속 진행되다 보니 선수들이 매일 이 경기들을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벨 감독은 "오늘 아침에 선수들에게 경기를 보면서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오더라. 첫 번째는 '강도', 두 번째는 '피지컬'적인 부분이었다"고 귀띔했다. "후방에서 나올 때도 좀더 피지컬적이고 빠르고 저돌적으로 전진하고, 강도를 높게 하는 걸 선수들이 보면서 느끼고 있다. 우리도 화요일 이런 상황을 마주할 것이다. 선수들이 콜롬비아전에서 직접 경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벨 감독은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고강도 훈련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처음에 갖고 들어온 체력적인 수준을 놓고 봤을 때 올릴 수 있는 수준까지는 최선을 다해 올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선수들이 처음 갖고 들어오는 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좀더 좋은 것을 이뤄낼 수 있다. 늘 강조해온 부분"이라면서 "선수들이 평소 팀에서 훈련할 때 더 높은 고강도 훈련을 더 빈번하게 해야만 더 높은 체력적 수준을 갖고 대표팀에 들어와서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전까지 남은 사흘, 더 날선 공격력과 더 단단한 수비력을 갖추기 위한 '필살기'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벨 감독은 "오늘 전술적인 훈련(공격 전방압박, 수비 탈압박)을 하기 위해 어제는 휴식을 취했다. 이제 콜롬비아전 전까지 선수들을 좀더 날카롭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동시에 세트비스 수비 훈련, 세트피스 공격훈련 등을 겸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벨타운(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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