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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갖춘 팀이다. 2009년 베오그라드유니버시아드 우승, 2010년 FIFA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20세 이하 월드컵 3위 등 세계 무대를 평정했고, 아시안게임 3연속 동메달, 2022년 아시안컵 최초의 준우승을 이끈 소위 '황금세대'가 모두 함께 나서는 마지막 월드컵, 모두가 똘똘 뭉쳐 유종의 미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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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2일 잉글랜드와 분투 끝에 0대1로 패한 아이티의 평균 연령은 22.3세로 가장 낮다. 한국보다 무려 6.6세 어리다. 일본에 0대5로 패한 아프리카 잠비아도 24.1세, 두 번째로 어리고 일본은 24.8세로 32개국 중 4번째로 어린 스쿼드를 갖췄다. 폭넓은 선수층 속에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 등 베테랑들을 과감히 제외한 이번 월드컵은 '2011년 우승팀' 일본의 세대교체 성공을 시험해볼 무대다. 2011년 이후 4연속 출전하는 선수는 구마가이 사키가 유일하다. 한국과 H조 조별예선에서 맞붙을 상대들을 살펴보면 2차전 상대 모로코가 25.5세로 가장 어리고, 1차전 상대 콜롬비아는 26.1세, 최종 3차전 상대 독일은 26.3세다. 평균 연령은 가장 높지만 32개국을 통틀어 가장 어린 선수도 대한민국에 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이 깜짝 발탁한 '16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가 개막일 기준 16세 21일로 가장 어리다. 1984년생 김정미(38세277일)는 나이지리아 수비수 오노미 에비(40세73일), 캐나다 레전드 크리스틴 싱클레어(40세38일) 아르헨티나 골키퍼 바리나 코레아(39세340일)에 이어 4번째로 나이 많은 선수다.
주장 기즐란 체박이 이끄는 2차전 상대 모로코는 이번이 월드컵 첫 출전이다. 아프리카 여자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하며 아랍권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3차전 상대 'FIFA 2위' 독일은 여자월드컵의 역사다. 이번 대회까지 9회 모두 개근했고, 총 44경기에 출전해 30승5무9패, 2003-2007년 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프랑스 대회에선 8강을 기록했다. 월드컵 무대에서 3골을 기록한 '월드스타' 알렉산드라 포프가 4번째 월드컵에 도전하고, 5골을 넣은 사라 데브리츠와 2골을 기록한 멜라니 레우폴츠가 3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월드컵을 1회 이상 경험해본 선수는 1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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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은 22일 호주 캠벨타운 훈련장에서 고강도 훈련 성과를 묻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이 처음에 갖고 들어온 체력적인 수준을 놓고 봤을 때 올릴 수 있는 수준까지는 최선을 다해 올렸다"면서 "당연한 말이겠지만 선수들이 처음 갖고 들어오는 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좀더 좋은 것을 이뤄낼 수 있다. 선수들이 평소 팀에서 훈련할 때 더 높은 고강도 훈련을 더 빈번하게 해야만 더 높은 체력적 수준을 갖고 대표팀에 들어와서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전까지 남은 이틀, 날을 벼르는 최종 작업에 들어간다. 벨 감독은 "이제 콜롬비아전 전까지 선수들을 좀더 날카롭게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동시에 세트비스 수비 훈련, 세트피스 공격훈련 등을 겸해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벨타운(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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