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보미가 먼저 떠난 아들을 향한 편지를 남겼다.
23일 박보미는 "우리 가족 정말 많이 사랑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절절한 편지가 담겼다. 박보미는 남편 박요한과 대만 여행 중 풍등에 아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시몬아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봐 마음껏 뛰어 놀아. 박시몬 최고야"라고 적었다. 또 다른 편지에는 "시몬아 사랑하고 또 사랑해 건강히 행복하게 잘 놀고 있어"라고 적었다.
앞서 박보미는 5월 16일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 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 주세요"라며 아들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남편인 FC안양 소속 축구선수 박요한도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어요.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간절하게 호소했다.
하지만 나흘 뒤인 20일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생후 15개월 된 아들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인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tvN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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