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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최근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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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내이수종(Endolymphatic hydrops)이다. 귀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있다.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는 내림프액이 순환하고 있다. 이 내림프액은 매일 일정한 양이 만들어지고, 흡수돼 일정한 농도와 양이 유지되는데, 어떤 이상이 생기면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내이수종이 발생하고, 이로인해 회전성 어지럼과 청각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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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을 치료하려면,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이뇨제, 베타히스틴(betahistine) 등 약물치료만으로도 약 80% 환자가 증상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물치료 효과가 없다면, 청력에 따라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행하거나, '겐타마이신'이라는 이독성 약물을 고실 내 주입해 남은 전정기능을 파괴하고 어지럼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전정신경을 자르거나, 미로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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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아 교수는 "메니에르병은 한 번의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본인이 반복적인 어지럼이 있고, 귀 먹먹함, 이명, 청력저하 같은 동반증상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하게 진단받고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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