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즐라탄은 최고의 사나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가 역대 최고의 리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꼽았다. 그리고 자신도 기회가 된다면 맨유의 캡틴이 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을 교체했다. 해리 맥과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새 캡틴으로 선임했다. 이미 지난 시즌 맥과이어가 주전으로 뛰지 못할 때 대부분 완정을 찼던 페르난데스다. 실력도 좋고, 리더십도 있다.
래시포드는 미래 맨유 주장으로 평가받는다. 아직 25세로 어린 나이지만, 일찌감치 맨유의 스타 플레이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축구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완벽하게 부활하며 장기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래시포드는 '오버랩'과의 인터뷰에서 주장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즐라탄은 내가 라커룸에서 함께 했던 선수 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는 어디를 가든 동료, 팬들과 잘 지냈다"고 평가했다. 래시포드는 이어 "인터뷰를 하든, 뭘 하든 그는 최고의 사나이였다"고 극찬했다. 즐라탄은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3월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래시포드와 함께 했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주장직에 대해 "맨유같은 팀에서 뛴다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어린 선수일지라도 마찬가지다. 맨유에서 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주장직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 다만 기회가 온다면 나는 완장을 찰 것"이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6경기에 출전해 30골 11도움을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다. 맨유는 그에게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선물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급 32만5000파운드라는 엄청난 돈을 받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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