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르코 로즈 라이프치히 감독이 맨시티를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프치히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때까지 맨시티에 요슈코 그바르디올 이적에 대한 결론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8월 12일 개막된다.
로즈 감독이 EPL 개막일로 데드라인을 잡은 데는 이유가 있다. 라이프치히의 시즌도 8월 13일 시작된다.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을 통해 첫 발을 뗀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1억유로, 8600만파운드(약 141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수비수 이적료로는 역대 최고 몸값이다. 합의가 끝났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여전히 협상 중이다.
맨시티는 옵션 등을 통해 이적료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과의 계약기간이 2027년 6월까지라 여유가 있다.
로즈 감독은 강경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그바르디올은 다음 시즌에도 라이프치히 선수로 뛸 것이다. 나는 감독이고,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여기서 행복한다"며 "그바르디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지만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 이적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지만 열쇠는 구단이 쥐고 있다. 2002년생으로 21세에 불과한 그바르디올은 세계가 주목하는 센터백이다.
라이프치히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88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3위를 이끌며 주가가 폭등했다.
맨시티로선 못내 김민재의 영입 실패가 아쉬울 뿐이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이 발동됐다. 이적료는 1억유로의 반값인 5000만유로에 불과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 '수혜'를 누렸다. 맨시티는 뜨뜻미지근한 대응으로 김민재를 놓쳤다.
맨시티는 공교롭게도 현재 김민재의 나라인 한국에 있다. 맨시티 선수들은 27일 방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등 맨시티 선수단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맨시티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의 영입을 확정짓기 위해 또 다른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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