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마쳤다. 부상 재활로 비록 친선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파리지앵' 이강인(22)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세 호킨스 기자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일본 투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닌 PSG 스타였다"고 밝혔다.
올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강인의 인기는 PSG 선수단이 프리시즌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도착한 지난 23일부터 실감할 수 있었다. 당시 일본 공항에는 PSG 선수들을 보기 위한 수많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강인의 모습이 보이자 팬들은 "이강인"이라며 목놓아 외쳤다. 그러자 이강인은 팬들에게 다가가 팬 서비스를 해줬다.
하지만 이강인의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일본으로 건너오기 전 PSG 이적 이후 첫 출전한 비공식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프랑스 르아브르와의 친선전에 선발 출전, 전반 43분 스프린트 시도 후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기에 일본 투어에 합류했다. 그래도 이강인은 일본 투어 기간에도 정밀검사를 받으며 재활에만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다. 지난 25일 알 나스르(사우디),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과의 친선전에는 결장했다.
그래도 인기는 최고였다. 'RMC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일본 투어에서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에 이어 가장 유니폼이 많이 팔린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PSG가 설정한 전략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강인 영입으로 전력 향상 뿐만 아니라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겠다는 전략이다.
이강인의 인기는 다음달 3일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다. 출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에서부터 예상보다 빨리 훈련에 복귀했고, 피지컬 코치와 함께 개인 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는 장면이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전북전에서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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