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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투수, 야수 할 것없이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1.5군급 라인업을 만들어 경기를 하기도 했던 KT는 주전들이 돌아오면서 점차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계속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결별하고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재영입하고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소형준 대신 선발진에 들어온 배제성이 제역할을 하며 선발 5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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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동안 팀타율 2할8푼으로 1위, 팀평균자책점 3.93으로 3위에 올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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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팀을 정비한 덕에 KT는 다시 올라섰고, 4년 연속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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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위를 노린다. 28일 NC에 10대2의 대 역전극을 펼쳤다. 선발 엄상백이 1회말 2점을 내줬지만 KT 타선도 상대 외국인 투수인 테일러 와이드너에게 6회까지 2점을 뽑았고, 2-2 동점으로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간 KT는 7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며 역전했고, 추가점을 계속 뽑아 10대2로 이겼다. 이 역전승으로 4위 NC와의 차이를 2게임으로 좁혔다. 3위 두산 베어스와도 3게임차에 불과하다.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데다 공격과 수비도 준수한 KT이기에 모든 팀들이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만들어낸 마법같은 일이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KBO리그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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