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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격돌한 적 있는 양팀은 주전급을 총투입하는 것으로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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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새라 아틀레티코도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 호드리고 데 파울, 악셀 비첼, 야닉 카라스코 등을 투입하며 맨시티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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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이끄는 양 팀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줄줄이 경고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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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은 6만4185명의 팬들은 눈앞에서 펼쳐진 '월클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열광했다. 응원하는 K리그팀, 국가대표팀 경기여서 응원가를 부를 필요가 없었다. 그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양팀은 후반 중반 필드플레이어를 대거 교체했다. 주전급 자원들이 벤치로 물러났다. 그리즈만은 벤치 부근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아틀레티코의 멤피스 데파이가 21분 날카로운 슛으로 선제골을 갈랐다. 기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후반 29분 야닉 카라스코의 중거리슛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디아스가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는 그대로 아틀레티코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승자는 갈렸다. 하지만 양팀 모두 한국 축구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을만한 플레이를 펼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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