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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팀 K리그는 경기 초반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상대에 선제 실점하며 흔들렸다. 포기는 없었다. 마지막까지 두드리고, 또 두드렸다. 홍 감독은 전후반 180도 다른 라인업을 가지고 가는 승부수를 던졌다. 적중했다. 팀 K리그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순민(광주FC)의 극적 결승골로 3대2 승리했다. 팬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를 향해 '잘~가세요'를 외치며 환호했다.
홍 감독이 올스타전에 진지하게 임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이라고 하면 그 리그에 있는 최고 기량, 인기를 가진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이벤트 경기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바뀐 것이 해외팀이 와서 K리그와 경기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그냥 올스타전에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외팀과의 경기는 K리그의 자존심이 걸린다. 또 이 기회를 통해 일부 선수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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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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