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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점수를 뽑고, 내주는 상황이 나왔다. 정지윤 황연주 등의 활약으로 점수를 뽑아놓고 범실로 점수를 내준 것.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 이한비 등이 강한 서브로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중반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박경현의 스파이크와 이고은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8-14까지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경험많은 현대건설이 힘을 냈다. 양효진을 이용한 속공이 성공했고, 김주향 황연주 정지윤도 득점에 가담하면서 단숨에 역전을 하더니 23-20까지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점을 내줬지만 정지윤이 세번의 연속 공격으로 1점을 따내 24점 고지에 올랐고, 황연주의 스파이크로 1세트를 25-21로 마무리. 현대건설은 무려 9개의 범실을 하며 하나의 범실도 없었던 페퍼저축은행에 점수를 퍼줬지만 막강 공격으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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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부터는 현대건설의 페이스로 경기가 흘렀다. 베테랑 황연주와 양효진이 젊은 페퍼저축은행을 흔들었고, 페퍼저축은행은 범실까지 나와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을 피하려다 공격 범실도 자주 나왔다. 현대건설은 후반에 주전세터 김다인을 빼고 이나연을 기용하기도. 이다현의 블로킹이 나오며 20-12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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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이 꾸준히 추격하며 현대건설을 압박했지만 끝내 역전은 없었고,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연주 김주향 정지윤 이다현 등 언제든 공격할 옵션이 많다보니 다양한 공격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끊어내며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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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은 5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양팀 최다인 18득점을 했다고, 김주향이 13득점, 황연주가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구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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