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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에 3대1로 승리했고, 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 0대3으로 패했다. 이날 맞대결 결과로 인삼공사와 도로공사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인삼공사가 앞서 1위로 4강 진출이 확정된 현대건설에 이어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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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KGC 인삼공사가 1세트를 완벽하게 잡아냈다. 정호영의 속공과 이선우 박혜민의 공격으로 6-3으로 앞서나간 인삼공사는 갈수록 점수차를 벌렸다. 범실에서 도로공사가 2개, 인삼공사가 7개로 인삼공사가 더 많은 범실을 했음에도 공격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도로공사는 공격성공률이 27.3%에 그쳤지만 인삼공사는 무려 65.4%의 성공률을 보였다. 확실히 높이에서 앞선 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도 5개로 1개에 드친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꾸준히 점수차가 벌어졌고, 결국은 25-14, 무려 11점차로 첫 세트의 승패가 극명하게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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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초반엔 1점씩 나눠가지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도로공사가 앞서나갔다. 11-11에서 전새얀의 서브에이스와 박혜민의 공격 범실, 김세인의 스파이크로 14-11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인삼공사는 박은진의 이동공격으로 흐름을 끊었고, 곧바로 도로공사의 4연속 공격 범실로 17-15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도로공사의 범실이 나오면서 인삼공사가 편하게 점수를 뽑으며 20-17,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선우가 전새얀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21-17, 4점차로 벌리며 인삼공사쪽으로 승기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투혼으로 따라붙었다. 전새얀과 배유나의 밀어넣기가 성공하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25-25에서 이예솔의 스파이크로 다시 앞선 인삼공사는 정호영의 마지막 블로킹으로 27-25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고의정이 15득점, 박은진과 이선우가 10득점씩, 정호영이 9득점, 박혜민이 7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11개의 블로킹이 높이의 우위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이 10득점을 올렸고, 전새얀과 배유나가 7점씩 올리는데 그쳤다. 공격성공률이 25.3%에 머물렀다.
구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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