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 종교가 뭐였길래, '살기 위해 이혼을 했다'는 것일까.
7월 30일 방송된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전했다.
이날 하림은 "내 전남편은 어떤 종교를 믿었다. 나는 그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결혼했다. 전남편은 그 종교를 나왔고 가족이 다 그 종교"라면서 "결혼하고 나니까 내 인생이 그 종교 안으로 제한됐다. 나는 되게 자유로운 사람인데 낯선 이들이 내 인생을 통제하려고 하니까 큰 압박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종교에 대해 전혀 몰랐냐"라는 질문을 받고 하림은 "이름만 슬쩍 들었는데 나는 워낙 오픈마인드니까 '그런 게 있을 수 있구나' 이렇게 생각만 하고 넘어갔다. 깊게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나서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하림은 "제가 그 종교를 안 믿으니까 시댁이 바랐던 아들의 인생이 어긋나서 저를 많이 탓했다. 시부모님이 연세도 많으셔서 옛날 한국방식으로 생각했다. 이 종교의 규칙뿐만 아니라 옛날 한국 문화가 같이 섞이니까 여자에게 되게 불공평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단순히 며느리니까, 동생의 아내니까 하라는 대로 하라고 했다. 종교에 대한 트라우마와 여성에 대한 어긋난 시선, 제가 뚫을 수 없는 벽을 가진 사람들과 사는 게, 제가 이 결혼을 지속하면 저는 제 자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냥 살기 위해서 했다. 진짜 힘들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하림은 리키와 베니타가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리키가 양파가 잘 안 썰린다고 하자 리키와 베니타 사이에 하림이 끼어 들어가 이목을 끌었다.
또 화기애애하게 과감한 제스처를 하는 하림을 보고 오스틴강은 "플러팅한다"고 반응해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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