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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올해도 그럴까. 오타니는 올시즌 MVP가 유력하다. 에인절스는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즉 NL로 갈 일이 없기 때문에 깊은 슬럼프나 부상과 같은 중대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2년 만에 AL MVP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그저 관심은 만장일치 의견이 또 나올 것이냐에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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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1일 '오타니가 역사상 최초로 두 차례 만장일치 MVP에 오를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타니는 2021년보다 올해가 더 좋다. 오타니=MVP에 20달러를 베팅하면 20센트 밖에 못 번다. 그만큼 확실하다'면서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보면 오타니는 올시즌 만장일치 MVP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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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타니의 만장일치 MVP 여부, 아니 MVP 등극 여부는 올시즌 후 FA 시장에서 그가 받게 될 계약의 크기에는 별 영향이 없을 듯하다. 최소 5억달러를 확보했다는 게 각 구단 관계자들과 에이전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즉 오타니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단 한 건의 계약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연봉 전문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커리어 어닝(career earnings)', 즉 누적 연봉 1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다. 그는 메이저리그 22년 통산 4억5516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계약기간이 발효 중인 현역 선수들을 포함하면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단연 1위다. 그는 2019년 3월 맺은 12년 4억2650만달러 계약이 종료되는 2030년까지 누적 연봉이 4억8044만달러에 이른다.
오타니는 2018년 입단해 사이닝보너스와 연봉을 합쳐 4227만달러를 벌었다. 올해 말 5억달러 이상 FA 계약이 성사된다면 누적 연봉이 5억4000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A로드와 트라웃을 단번에 제칠 시점이 몇 개월 남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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