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와 유벤투스의 은밀한 접촉, 대형 스왑딜 임박.
첼시와 유벤투스가 최전방 공격수 맞교환을 논의하고 있다. 로멜로 루카쿠와 두산 블라호비치를 바꾼다는 것이다.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질 수 있는 딜이다.
양팀은 두 걸출한 공격수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루카쿠는 2021년 9750만파운드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성했지만, 첼시에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으로 돌아가자 어느정도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카쿠는 올 여름 첼시 복귀 후 줄곧 이적을 요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루카쿠를 쓸 마음이 없었다. 첼시는 몸값을 대폭 깎아 4000만유로에 판매하려 한다.
블라호비치는 2022년 여러 빅클럽들의 경쟁 끝에 유벤투스 품에 안겼다. 피오렌티나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여 유럽 전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마찰이 생겼다.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어하고, 구단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판다는 계획이다.
첼시는 루카쿠를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 시키려 했다. 인터밀란도 원했다. 하지만 루카쿠가 몰래 유벤투스를 만났다. 유벤투스는 루카쿠가 이탈리아에서는 성공할 거란 믿음이 있었다. 인터밀란이 이를 알고 루카쿠와 손절했다. 루카쿠는 유벤투스행을 원했는데, 문제는 유벤투스가 임대로 일단 데려가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첼시는 임대는 무조건 거절이었다.
그렇게 루카쿠의 유벤투스행이 막힐 순간, 양측이 묘책을 발견했다. 루카쿠와 블라호비치의 스왑딜을 하자는 것이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양팀이 두 선수 교환을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 완전한 맞교환은 아니고 첼시가 유벤투스쪽으로 상당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가치는 블라호비치가 훨씬 높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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