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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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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3-3이던 6회 선두타자 거나 헨더슨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록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일정 수준의 투구수와 구속, 제구력을 확인한 만큼 성공적인 부활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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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불안했다. 선두 라몬 우리아스에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계속된 2사 3루서 러치맨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해 또다시 실점을 했다.
3회 선두 산탄더를 좌전안타로 내보낸 류현진은 헤이스를 바깥쪽 직구로 2루수 병살타로 잡았고, 헨더슨을 바깥쪽으로 90.8마일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는 3회말 브랜든 벨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3-3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류현진은 6회 선두 헨더슨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던진 한복판 77.4마일 체인지업이 실투였다. 발사각 37도, 타구속도 93.4마일로 날아간 타구는 오른쪽 파울 폴 안쪽으로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가 불과 335피트(102m)였다. 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멈춰 세운 무척 아쉬운 피홈런이었다.
3-4로 다시 리드를 빼앗기자 존 슈나이더 감독은 지체없이 마운드로 올라가 류현진을 리차즈로 교체했다. 하지만 토론토 7회초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3안타로 3실점하는 바람에 3-7로 점수차가 벌어져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그리고 8회 4실점, 9회 2실점하며 치욕적인 대패를 자초했다.
토론토는 지나달 말부터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오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복귀 두 번째 등판을 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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