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프랑크 케시에(27·바르셀로나)가 일단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레 세라'는 3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케시에의 영입을 원했지만, 케시에는 토트넘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구애도 최근 물밑으로 가라앉았다'고 보도했다.
케시에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첫 번째로 원했던 영입 후보다. 당시 AC밀란 소속이었던 그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료없이 세리에A를 떠나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시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콘테 감독은 땅을 쳤지만 케시에도 연착륙에 실패했다. 콘테 감독은 올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케시에의 영입을 또 다시 타진했다.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약 214억원)였다.
하지만 케시에는 또 한번 거절했다.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케시에도 반전은 없었다. 그는 라 리가에서 2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불과했다.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난이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선 벤치 자원을 정리해야 한다. 케시에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시장에 나왔다.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변수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대체자로 케시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유벤투스보다 토트넘을 선호한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중앙 미드필더인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수비와 높은 패스 정확도, 뛰어난 볼키핑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여전히 변수는 많다. 거대한 자본인 사우다아라비아 리그에서 케시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더딘 호이비에르 이적 협상도 부담이다.
케시에는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3년 남아 있어 잔류도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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