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PSG)의 맹활약에 분을 참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친선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그는 지난 2월 PSG 경기 중 발목을 다쳐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일본에서 열린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세레소 오사카(일본)-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세 차례 친선 경기에서 벤치만 지켰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로 나선 네이마르는 폭풍 질주했다. 전반 41분과 후반 38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막판에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경기 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네이마르가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다.
일본 언론은 분노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일본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던 네이마르가 한국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슈퍼골도 넣었다. PSG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일본 투어를 했다.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 탓에 일본 투어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네이마르 콜이 울렸지만, 그는 경기를 치르지 않은 채 일본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전북전에 선발로 나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는 슈퍼골까지 터뜨렸다. 부상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지만, 일본 축구팬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슈퍼플레이를 일본에서도 보고 싶었던 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한국의 '새로운 형'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A매치에서도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또한,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PSG에 합류한 이강인(22)가 '찐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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