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명맥이 끊겼던 대하사극과 공개 코미디가 공영방송 KBS를 통해 올 가을 부활한다.
4일 KBS는 '고려 거란 전쟁'(이정우 극본, 전우성 김한솔 연출)과 '개그콘서트2' 론칭 소식을 알렸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4일부터 매주 주말 방송된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격한 고증과 장엄한 전쟁신으로 퓨전 사극에 비해 제작이 쉽지 않은 정통 대하 사극의 부활 소식에 정통 사극을 기다려온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크루 공개 모집과 함께 본격적인 부활을 예고한 '개그콘서트' 후속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2(가제)'도 11월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1년 동안 수많은 스타 희극인과 유행어를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진 '개그콘서트'의 2020년 종영 이후 지상파의 공개 코미디와 희극인들의 무대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회자됐다. 전 국민의 '웃을 일'을 위해 KBS가 세상에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새롭게 돌아오는 '개그콘서트2(가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KBS는 '고려거란전쟁'과 '개그콘서트2' 편성을 통해 정통 사극과 공개 코미디에 목말라 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상파에서 사라진 정통 사극과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이으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해 갈 계획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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