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유괴의 날' 윤계상, 유나가 아슬하고 유쾌한 코믹 버디 스릴러로 찾아온다.
오는 9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 측은 7일, 윤계상과 유나의 반전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초짜 유괴범을 휘어잡는 천재 소녀의 기막히고 유쾌한 전세 역전은 차원이 다른 버디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어딘가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영화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의 의기투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작품의 세계관을 함축한 일러스트 포스터가 첫 베일을 벗으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천재 소녀' 최로희의 수상한 동행을 담고 있다. 먼저 작고 오래된 텔레비전 화면 속 '실종된 11세 여아 CCTV 확보'라는 뉴스 속보가 눈길을 끈다. 카메라를 발견하고 당황한 듯한 김명준과 달리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를 잡아 이끄는 최로희. 어딘가 뒤바뀐 두 사람의 대비되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도 이들의 기이한 관계를 보여준다.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집안에는 납치된 최로희의 흐느끼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한편, 어둠 속 선글라스를 쓴 김명준의 격해지는 칼질 소리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깜빡이던 형광등 불빛이 켜지며 단번에 분위기가 변화한다. 김명준이 칼을 든 이유도, 최로희가 눈물을 흘린 까닭도 사실은 양파 손질 때문이었던 것.
마치 평범한 부녀(父女)처럼 마주 앉아 식사를 준비하는 이들의 티격태격 대화가 예상치 못한 유쾌한 반전으로 웃음을 안긴다. 여기에 '유괴 아니고 육아'라는 문구는 어리숙한 초짜 유괴범 김명준과 만만치 않은 천재 소녀 최로희가 함께 써 내려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을 맡았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유나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 역을 차지했다.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하고 비상한 두뇌를 가진 최로희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김명준과 기묘한 유대감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유괴의 날' 제작진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천재 소녀 최로희의 특별한 관계성을 그려갈 윤계상, 유나 배우의 차진 호흡을 기대해 달라"며 "공조 파트너로 뭉친 두 사람의 엉뚱하지만 유쾌한 콤비 플레이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윤계상, 유나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는 9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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