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기는 없다.
해리 케인(30·토트넘) 영입을 향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끈기가 대단하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이 다음주 안에 케인의 몸값으로 애드-온을 포함해 1억1000만유로(약 1587억원)의 새로운 제안을 제출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은 지난 8일 추가 선수들을 포함해 1억유로(약 1445억원)를 제시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뮌헨은 케인과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의 문은 열리지만, 유럽 이적시장은 아직 마감되지 않았다. 뮌헨은 오는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으로 2023~2024시즌을 알린다. 다만 이적시장의 문은 9월 1일에 닫힌다. 뮌헨은 남은 시간 케인 합류를 구단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는 것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설명.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레비 회장은 자신이 설정한 1억2000만파운드(약 2017억원)에서 한 발자국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뮌헨은 앞서 각각 7000만유로와 8000만유로, 1억유로를 제안한 바 있다. 다만 보장금액에서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은 계속 결렬됐다.
토트넘은 끝까지 버티긴 힘들 수 있다. 내년 여름이 되면 케인의 계약이 만료된다. 돈 한 푼 챙기지 못하고, 팀 내 에이스를 놓아줘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물론 알려진대로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케인을 타팀에 보내지 않을 것이란 기조를 유지한다면 뮌헨의 노력이 또 다시 헛수고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새 시즌 동안 케인을 설득해 계약을 연장시킬 수 있긴 하겠지만, 케인 입장에서 번번이 이적을 막은 토트넘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 않을 것이 뻔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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