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전북 현대가 드디어 3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2023시즌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의 강력한 대항마로 분류된 '우승 후보'였다. 그런데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과 감독 교체 등 내홍을 겪었다. 5월초에야 '본색'을 찾기 시작했다. 전북은 5월 10일 수원 삼성전 3대0 대승을 필두로 최근 14경기에서 9승2무3패를 기록 중이다. 10위까지 뒤처졌던 순위도 반등을 시작해 지난 라운드에서 마침내 3위 자리(승점 40)를 꿰찼다.
전북의 다음 고지는 2위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5)와의 승점차는 5점이다. 1위 울산(승점 57)과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승점 17점이나 벌어져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는 없다. 물론 고삐를 늦추는 순간 3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 4위 FC서울(승점 38)과 5위 광주FC(승점 37)가 사정권에 있다.
전북이 석달 전 반전 상대를 다시 만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수원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인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다. '잼버리 논란'으로 우여곡절이 있었다. 전북은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강전이 연기됐다. 수원전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메인 이벤트인 K팝 콘서트로 조정될뻔 했다. 장소가 전주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재차 변경되면서 일정대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전북은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FA컵 여파가 없어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홈에서 패전도 잊었다. 전북은 최근 K리그에서 홈 7연승을 질주 중이다. 11위 수원(승점 18)은 시즌 첫 연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다시 주저앉았다. 수원FC와의 '더비'에서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수원으로선 힘겨운 원정길이다.
'절대 1강' 울산은 축구화 끈을 다시 고쳐매고 있다. 2위와의 두 자릿수 승점차, 여전히 여유가 있다. 그러나 마냥 안심할 수 없다. 두 차례 6연승, 한 차례 5연승을 차지한 울산은 최근 연승이 사라졌다. 특히 박용우(UAE 알 아인)가 이적한 후 최근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기세가 꺾였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최하위 강원FC(승점 17)와 맞닥뜨린다. 강원은 '꼴찌 탈출'가 최우선 과제지만,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아직 1승이 없다. 강원은 4월 29일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 이후 15경기 연속 무승(7무8패)이다.
울산은 박용우가 떠난 중원이 안정을 찾아야 한다. 또 11골로 최다골을 기록 중인 주민규와 바코가 다시 터져야 한다. 주민규는 21라운드 포항전, 바코는 23라운드 수원전 이후 득점이 없다. 울산은 강원과의 올 시즌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이겼다. 강원을 상대로 25경기 연속 무패(21승4무)를 기록 중이다.
'6강 싸움'도 점입가경이다. 6위 대구FC(승점 34)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1)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다. 7, 8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점은 33점이다. 6위는 파이널A의 마지노선이다.
대구와 인천의 맞대결은 '승점 6점 짜리' 대결이다. 두 팀은 13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맞닥뜨린다. 인천은 3연승이 끊겼지만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다. 대구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3무1패)가 없다. 울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무승부였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밖에 제주는 12일 오후 8시 수원FC(10위·승점 23)와 홈에서 맞붙는 가운데 대전과 서울, 포항과 광주는 각각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충돌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한혜연, 한강서 포착된 44kg 몸매...레깅스 핏에도 굴욕 없는 '극세사 다리'
- 1."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5.[오피셜]손흥민→호날두 스승 됐다! '취업의 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日대표팀 아닌 알 나스르 지휘봉...2년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