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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어느 늦은 밤, 홍진경의 사무실. 홍진경은 "와 다 늦게까지 일하시네"라며 PD를 반겼다. PD는 홍진경을 보자마자 "뭐에요. 그 옷? 각설이 옷을 입고 왔어. 너무 웃기다"라며 웃었고 홍진경은 "보자마자 진짜. 이거 우리나라 최고 디자이너 옷 아니냐"라면서도 브랜드 명을 제대로 읽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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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우리 이번에 미국가서 촬영한게 5회분이 나가는 거냐"라며 일거리를 들고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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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나 이거 조회수랑 상관없이 그냥 고3 수험생들 도움되라고 하는 거다"라며 전한길 선생님도 만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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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지금은 그래도 약간 마음을 여셨나보다. 선생님한테 역사도 짚어달라고 하자. 수능에 자주 나오는 문제로. 수학하고 역사, 영어랑 국어 정도 해서 수능 전까지 4주에 걸쳐서 내보내자"라 제안했다.
양귀비가 어느나라 사람인지, 어느 시대 사람인지 묻자 홍진경은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딨냐. 전세계 통틀어 1000명이 안 될 거다. 내가 내 나라 사람도 모르는데"라 했지만 주변 스태프들은 '당나라' 사람인 걸 이미 알고 있었다.
홍진경은 "수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 진짜 중1 수학부터"라 선언했고 벌써 3년째 중1 수학을 하고 있는 홍진경에 카메라도 웃어 흔들렸다. 홍진경은 "나 진짜 공부할 거다. 왜 수학이냐면 국어 영어 사회 역사는 암기 과목인데 수학은 이해를 해야 한다"라 설명했다.
홍진경은 "나 이제 진짜로 공부할 거다"라면서도 "내년부터 하겠다. 하반기에는 마음이 준비를 하고 그 전까지는 좀 놀겠다. 난 이제 편안하게 놀아도 된다. 나 노는 거 갖고 뭐라고 하지 마라"라며 "근데 공부하는 건 조회수가 잘 안나온다. 이제 내가 좀 결정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라 고심했다. 홍진경은 "제작진들한테 조회수가 미안하다. 제작비는 PPL로 하자"라 덧붙였다.
홍진경은 학생들이 추천해주는 선생님들에게 학교로 찾아가 배워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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