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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유해진과 격렬한 키스신을 선보였던 그는 "이 신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보통 애정신을 촬영할 때 남자 배우가 리드해서 여자 배우를 이끌어가는 신을 많이 해봤다. 제가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스킨십을 하는 건 거의 안 해봤다. 이 장면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빠가 웃음을 못 참더라. 제가 다가가기만 해도 웃어서 NG가 많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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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희선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6년 정도 쉬었다. 당시 방영되는 작품을 보고 '내가 결혼 안 했으면, 저 역할이 내 건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공허해지더라. 결혼한 것도 싫고 남편이 미워질 때가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니 그 시간 동안 저 자신을 잘 충전한 것 같다. 사람이 어떻게 매번 일만 하겠나. 저는 20대 때 일을 가장 많이 했다.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10년 동안 영화, 드라마, MC, 광고 등 쉴 틈 없이 했는데, 그때 열심히 일한 게 지금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열심히 일하니까 보상이 있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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