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한국 정보기술(IT) 플랫폼 시장 잠식이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의 카카오톡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155만8838명으로 2위인 구글의 유튜브(4115만7718명)와의 차이가 40만1120명에 그쳤다.
올해 들어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가 5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5월 50만명대에서 지난달 40만명대까지 줄어든 것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가 카카오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흐름을 만든 큰 요인은 30대 사용자의 선호가 바뀐 데 있다. 종전 연령대별 MAU는 10대 이하와 20대의 경우 유튜브가, 30대 이상의 경우 카톡이 1위였다. 그러나 지난 5월과 지난달 유튜브가 30대에서 MAU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음원 시장에서도 국내 최대 플랫폼인 카카오의 멜론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모바일 음원 시장의 MAU는 1위인 멜론(665만1897명)과 2위인 유튜브뮤직(580만7421명)의 차이가 84만4476명에 불과했다.
월간 기준 두 플랫폼의 MAU 차이가 100만명 아래로 좁혀진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사용 시간은 약 15억292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 카톡(약 5억1876만시간)과 3위 네이버(약 3억4554시간)의 각각 2.9배, 4.4배에 달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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