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뮌헨이면 '그린 라이트'
'살아있는 전설' 다비드 데 헤아가 김민재의 동료가 될 분위기다.
레전드 골키퍼 데 헤아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에 돌입했다. 돈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유럽 축구에 대한 열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데 헤아는 정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정리했다. FA 자격을 얻어 새 팀을 찾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오일머니'로 데 헤아를 유혹하고 있지만, 데 헤아는 돈보다 축구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각오다. 더 큰 무대에 잔류하고 싶어 한다.
그런 가운데 뮌헨이 러브콜을 보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얀 좀머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당장 경험 있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뮌헨은 첼시 케피 아리사발라가를 원했는데,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임대를 선택했다. 데 헤아도 티보 쿠르투아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나온 레알행에 관심을 뒀었는데, 아리사발라가에 밀리고 말았다.
그렇게 뮌헨과 데 헤아의 이해 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 독일 출신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는 뮌헨과 데 헤아가 입단을 위핸 회담을 열었으며,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게 데 헤아는 개인 조건에 대해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지에서는 맨유 잔류에 관해서도 높은 연봉을 요구하며 팀을 나온 데 헤아가 뮌헨에도 어느정도 보장된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플레텐베르그는 데 헤아가 뮌헨에 갈 수만 있다면 '그린 라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 전성기 시절이라면 저지르지 않을 믿기 힘든 실수들을 저지르며 비난을 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도 잃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7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여전히 경쟁력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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