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자기 주관이 확고한 청년일세.
크리스탈팰리스가 팀 주축 윙어 마이클 올리세를 붙잡았다. 첼시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였는데 '깜짝 반전'으로 마무리 됐다.
22세 윙어 올리세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팰리스 소속으로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첼시가 올 여름 3500만파운드(약 600억원)의 돈을 써 그를 데려간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첼시 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 마이클 패리시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리세와의 연장 계약 소식을 알렸다. 패리시 회장은 "올리세가 크리스탈팰리스에 자신의 미래를 바치기로 결정했다. 클럽과 4년 계약에 서명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로이 호지슨 감독도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호지슨 감독은 "최고의 소식이다. 이 결정은 올리세 본인의 선택이었다. 나는 패리시 회장과 더기 프리드먼 스포팅 디렉터가 이뤄낸 환상적인 일에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사실 올리세는 첼시 이적을 선호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크리스탈팰리스 잔류였다. 더 큰 클럽으로 가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지만, 주전 경쟁이 험난한 '스타 군단' 첼시로 당장 가는 것보다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자신의 내공을 더 쌓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올리세의 결정에 다른 윙어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첼시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을 새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 시즌 10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는다. 사우샘프턴 10대 유망주 로메오 라비아에게 5800만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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