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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을 마치고 두산의 현실적 목표는 남은 경기 '5할 유지'였다. 그러나 연승이 끊긴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5승14패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16승4패를 기록하면서 치고 올라온 KT 위즈에 3위 자리까지 내줬고, 승차는 5.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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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게는 고마운 비였다. 지난 18일 창원에서 한화와 연장 혈전을 펼친 뒤 새벽에야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단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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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팀 타율이 2할4푼8리에 그치며 9위에 머무르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페디와의 맞대결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최승용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3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 경쟁을 펼쳤던 그는 부상으로 빠져있던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이 복귀하면서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선발과 구원을 오갔던 가운데 지난 8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3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5회까지 안타가 한 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최승용에게 "인생투냐"라고 물어봤을 정도. 최승용은 "경기가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회(6회)를 제외하고는 안타를 한 개밖에 맞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다만, NC전 기억은 썩 좋지 않다. 지난 4월5일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1⅔이닝 동안 10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6월28일 구원 투수로 맞아서는 ⅔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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