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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폭풍과 같은 일주일을 보냈다. PSG는 최근 네이마르(알 힐랄)와 결별했다. 이적 문제로 B팀에서 훈련하던 음바페를 전격 '콜업'했다. 음바페는 최근에서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그동안 이적과 관련해 구단 경영진과 잡음이 컸다. 음바페는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동아시아 투어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개막을 앞두고도 1군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이 있었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했다.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음바페가 1군 훈련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구단 수뇌부와 전격 대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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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이강인은 이날도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PSG는 최전방에 이강인, 하무스, 비티냐, 허리에 파비앙 루이스, 우가르테, 자이레 에메리, 포백에 루카스 에르난데스, 슈크리니아르, 마르키뇨스, 하키미, 골키퍼 돈나룸마를 세웠다. 음바페와 뎀벨레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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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51분을 뛰며 슈팅 1회, 키패스 2회, 슈팅 성공률 79%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의 평가는 박했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에게 5.5점을 주는 데 그쳤다. 선발 공격진 중 최저점이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이 대단하다. 그는 항상 공을 잃지 않고 리듬을 가지고 올 수 있다. 그의 드리블 능력은 상대 블록을 여러 번 깨뜨릴 수 있다. PSG의 소유 게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그는 더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게임을 위해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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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PK를 유도했다. 음바페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PK를 찍었다. 음바페가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1-0)을 뽑았다.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음바페는 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원정온 PSG 팬들 앞으로 가 포효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PSG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음바페는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뎀벨레의 플레이도 빛났다.
음바페와 뎀벨레가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수' 이강인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오른쪽 날개, 툴루즈전에서는 왼쪽 날개로 출전했다. 두 선수가 차원이 다른 기량을 과시하며, 이강인이 이 자리에 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물론 경기수가 많아 다시 한번 측면에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당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음바페는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뎀벨레는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파괴력면에서는 이강인을 분명 능가했다.
이강인은 답이 될 수 있다. 프랑스 매체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이 미드필드진에 기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MC 스포츠는 '이강인-에메리-우가르테' 트리오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음바페-뎀벨레의 활약으로 이는 현실화가 되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PSG에 없는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카드다. 장기적으로도 이 자리에서 뛰는 것이 이강인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윙어 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욱 어울리는 자원이다. 음바페-뎀벨레 활약은 약이 될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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