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로멜루 루카쿠(첼시)의 토트넘 이적은 과연 현실이 될까.
토트넘이 루카쿠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토트넘은 첼시와 루카쿠 영입 가능성에 대해 탐색적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 당시 구단 사상 최고 몸값인 9750만파운드(약 1670억원)에 첼시로 돌아갔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의 불화와 부상, 부진 등이 겹치면서 적응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경기에 출전, 8골에 그쳤다.
그는 지난 시즌 임대로 친정팀인 인터 밀란으로 돌아갔다. 루카쿠는 세리에A 10골을 포함해 37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렸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의 완전 이적 혹은 재임대가 유력해 보였지만 변심했다. 그는 지난 시즌 도중 유벤투스와 비밀 접촉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낳았다.
유벤투스 이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를 정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EPL은 물론 세리에A가 개막됐지만 루카쿠는 현재 개인 훈련 중이다. 키는 첼시가 쥐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접근했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루카쿠의 이적 가능성 문의를 위해 첼시와 예비 접촉했다. 루카쿠의 이적료는 3850만파운드(약 660억원)선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스트라이커 자리에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히샬리송이 있지만 2% 부족하다.
히샬리송은 브렌트포드와 맨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6000만파운드(약 1030억원)의 이적료는 여전히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0여명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어 영입 대신 재정비가 우선이라고 했다. 물론 여지는 남겨뒀다.
그는 맨유전을 앞두고 "지금처럼 스쿼드가 비대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선수를 영입할 수는 없다"며 "현재 우리는 스쿼드를 축소한 후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매일 평가 중이다. 이적시장 마감이 아직 2주 남았다. 약간의 움직임은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출신인 루카쿠의 영입은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세리에A 이적을 노리는 그는 EPL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루카쿠의 폭발력에 탐을 내고 있는 듯 하다. 첼시가 '런던 라이벌'에 이적을 허용할지도 미지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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