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트레블 명가' 맨시티가 시즌 초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질적인 등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수술을 받은 후 셰필드(원정), 풀럼(홈)과의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후안마 릴로 수석코치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동안 선수단 훈련을 이끌고 벤치에서 감독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응급 등 수술로 인해 맨시티의 A매치 휴식기 전 2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척추 수술 전문의 미레이아 일루에카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고, 회복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머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종 극심한 등 통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고, 고질적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시즌 중 수술대에 오르는 선택을 했다.
맨시티 구단은 성명을 통해 '맨시티의 모든 이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며 맨체스터에서 곧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직후 맨시티 벤치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팀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온 그의 부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릴로 수석코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멘토로 모시는 인물로 구단 내에서 두루 신임 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 은퇴 전 멕시코 도라도스에서 뛸 때부터 함께 한 사이다. 2020년부터 2년간 맨시티 수석코치로 일하면서 맨시티의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직후 카타르 알사드 감독으로 팀을 떠났다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엔조 마레스카, 로돌포 보렐 코치를 경질하면서 다시 맨시티로 재결합했다. 20년 넘게 함께해온 릴로 코치에 대한 과르디올라의 신뢰는 절대적이다. "릴로는 축구계에서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놀라운 수준으로 축구를 이해하기 때문에 나와 일하기에 완벽한 사람"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맨시티의 경기를 지켜보며 경기 중계를 준비하는 한편, 벤치와도 긴밀하게 연락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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