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로멜루 루카쿠는 현재 첼시에서 '유령 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그 또한 첼시에서 마음이 떠난 지 오래다.
하지만 키는 첼시가 쥐고 있다. 첼시는 2021년 8월 당시 구단 사상 최고 몸값인 9750만파운드(약 1660억원)에 루카쿠를 다시 품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달랐다. 그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경기에 출전, 8골에 그쳤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도 충돌했다.
결국 루카쿠는 2022~2023시즌 친정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다. 그는 세리에A 10골을 포함해 37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렸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그는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존재감은 '제로'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22일(현지시각) '루카쿠는 현재 U-21(21세 이하)팀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첼시의 새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는 단 한 차례도 대화가 없었다'며 '첼시는 더 이상의 임대 이적은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 완전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변심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 임대 도중 유벤투스와 접촉한 것이 드러났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과의 접촉을 끊었고, 인터 밀란도 영입 철회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첼시는 현재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토트넘행도 제기됐지만, 첼시는 완전한 정리만을 바라고 있다. 임대를 고려한 토트넘은 사실상 지워졌다.
유벤투스 외에는 대안이 없다. 하지만 두산 블라호비치의 거취가 결정돼야 한다. 첼시는 지난달 블라호비치 스왑딜을 내부적으로 논의했지만 거부했다.
'텔레그라프'는 '첼시는 이적시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선택지가 고갈되고 있는 가운데 루카쿠의 미래를 놓고 벼랑 끝 전술 게임에 갇혀 있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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