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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얼링 홀란의 수상이 유력해 보였다. 홀란은 현 시점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EPL 단일시즌 최다골인 36득점을 기록했다. 맨시티에 52경기에 출전, 53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EPL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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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리오넬 메시는 이전 7차례 수상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드라마를 썼다. 일단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27경기)을 경신했고, 월드컵 최다 출전기록(2314분)마저 새로 썼다. 게다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0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그의 커리어 마지막 화룡점정인 '쥘리메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역사상 최고 선수(GOAT)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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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PSG에서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사우디 '오일 머니'의 천문학적 계약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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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7경기에서 총 10골을 몰아쳤다. 그의 맹활약에 무명에 가깝던 리그스컵은 조기매진 사태가 이어졌다. 티켓 값이 폭등했고, 미국 축구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 역시 주가가 급상승했다.
홀란이 세계 축구계에 강력한 임팩트를 전했다면, 메시의 올 시즌은 전세계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 걸쳐 '감동'을 선사했다. 홀란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메시가 생애 마지막이자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유력해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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