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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시선을 끈 작품은 지난 2018년 개봉해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18, 이해영 감독)의 후속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 2'(백종열 감독, 용필름 제작)다. 넷플릭스보다 먼저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독전 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진 락,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뷰티 인사이드'(15)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전편에서 활약한 조진웅, 차승원이 합류, 여기에 새 인물 한효주, 오승훈 등의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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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으로 초청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액션 누아르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 사나이픽처스·하이스토리 제작) 역시 부산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 등이 출연했고 김창훈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새로운 유형의 한국형 누아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화란'은 신예 홍사빈의 몰입감 높은 연기와 송중기의 새로운 도전, 가수 아닌 배우 김형서로서 파격 변신까지 더해진 기대작으로 올해 부산영화제 아시안 프리미어를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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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스크린' 첫 번째 라인업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이정곤 연출)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한다. OTT 첫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유승호와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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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경찰대 학생이 교묘히 법망을 피하는 악인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최정열 연출)도 부산영화제에서 공개된다. '비질란테'는 신종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의 묵직한 열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7000만뷰의 동명 인기 웹툰 속 인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아낸다.
또한 '온 스크린' 다섯 번째에 이름을 올린 'LTNS'도 관심을 끈다. 'LTNS'는 서로 시들하게 지내던 젊은 부부가 불륜 커플 전문 협박단으로 거듭나 인생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재기 발랄한 인간 탐구 코미디. '윤희에게'(19)의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17)의 전고운 감독이 공동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이솜과 안재홍이 '소공녀'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급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시리즈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화제작도 부산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 카밀라 안디니 감독과 이파 이스판샤 두 부부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시가렛 걸'이 바로 그 주인공. '시가렛 걸'은 1960년대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담배에 얽힌 미스터리이다. 격동의 시대에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책무 속에서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좇아간 여성과 그녀 주변의 인물들의 밀도 있는 드라마를 담았다. 시리즈 5부작 중 2편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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