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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힘든 시련 속에서도 아내와 함께 끝까지 극복하려는 주인공에 대해 "나는 다정한 남편이라기 보다는 아내 전혜진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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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에는 현수 캐릭터를 조금 무딘 남편처럼 보여야 하나 싶다. 그런데 내가 봐도 그 모습이 짜증나니까 영화 속 수진(정유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며 "과거 이동진 평론가가 나에게 '짜증계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줬는데 요즘 보면 짜증 연기는 박정민이 너무 잘하더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 박정민의 짜증 연기를 보고 너무 놀랐다. 나도 조만간 짜증 연기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요즘에 너무 안 했나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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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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