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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UCL 우승→첼시+맨유, 총 수입 1270억…"은퇴 'NO', 35세인 난 실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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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과 맨유의 레전드 후안 마타(35)가 새 둥지를 찾고 있다.

지난해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 마타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달 자유계약 선수(FA)로 풀렸다. 마타는 갈라타사라이를 떠나면서 "끝났기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일어났기에 행복했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로 작별인사를 했다.

영국의 '더선'은 24일(한국시각)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는 마타를 조명했다. 스페인 출신의 마타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를 거쳐 발렌시아에서 4시즌 활약하며 174경기에서 46골-5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2년, 유로 2012 결승전에서 또 한번 정상에 섰다. 그는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교체투입된 지 3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A매치 기록은 4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렸다.

마타는 2011년 여름 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첼시에서 3시즌을 보낸 그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 FA컵 등 3개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벤치로 밀렸지만 그는 첼시에서 두 시즌 반 동안 135경기에서 33골-57도움을 올렸다. 2014년 1월 맨유의 품에 안긴 마타는 후반기 시즌 15경기 출전해 6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마타는 맨유에서 중앙에서 측면으로 보직을 변경한 가운데 8시즌을 더 보냈다. 유로파리그와 FA컵, 리그컵 우승컵을 추가했다.

그는 285경기에 출전해 51골-47도움을 기록한 후 지난해 여름 맨유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적료없이 마타를 영입했다. 마타는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지만 3골-1도움을 기록했고, 4년 만의 갈라타사라이 수페르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마타는 15년이 넘는 프로생활 동안 무려 7600만파운드(약 1270억원)을 벌어들였다. 마타는 여전히 은퇴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다음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