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때는 해리 케인의 뒤를 이을 '토트넘 홋스퍼 공격의 미래'로 불렸던 성골 유스 출신 공격수 트로이 패럿(21)이 임대생 신세가 됐다. 케인이 떠난 뒤 1군 진입 찬스가 생겼지만, 엔제 포스테클루 감독의 눈에 띄지 못한 결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 공격수 패럿이 네덜란드 프로리그 엑셀시오르에 임대 형식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한 패럿은 15세 때인 2017년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해 온 선수다. '포스트 케인'으로 불릴 정도로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패럿은 2020~2021시즌부터 계속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밀월과 입스위치타운을 거쳤고, 2021~2022시즌에는 MK돈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레스턴 노스 앤드에 임대돼 3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3년간의 임대 생활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은 패럿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남아 활약할 기회를 만났다. 케인이 떠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것. 하지만 패럿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EPL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한데다 경험이 더 풍부해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때문에 패럿은 또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아니라 네덜란드다.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에서 2023~2024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점점 토트넘 내에서의 입지가 사라져가는 상황에 처한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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