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은 김민재 동료 미드필더.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리버풀이 뮌헨에 공식 제안을 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 소보슬라이, 엔도 와타루까지 3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하며 중원 새판짜기에 열심이었다. 그리고 리버풀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추가로 미드필더 요원을 영입하기 원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리버풀이 흐라번베르흐의 에이전트를 만나 대화를 나눴고, 뮌헨에는 41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뮌헨이 적극적이지는 않다. 일단 1차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뮌헨은 당장 흐라번베르흐를 내줄 생각이 없다. 선수는 현재 팀 내 입지에 불만이 있어 이적에 뜻이 있지만, 뮌헨은 대체자를 확보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판매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흐라번베르흐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를 떠나 뮌헨에 새롭게 합류했다. 하지만 역할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0분의 출전 시간도 받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합류했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더 나은 제안을 할 지는 일단 지켜봐야 한다. 뮌헨은 리버풀이 첼시에 입단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할 의지가 있었고, 그만큼의 돈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느긋하게 더 나은 제안을 기다릴 수 있는 입장이다.
흐라번베르흐는 뮌헨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아약스 시절 훌륭한 볼 컨트롤, 볼 배급 능력과 수비 능력을 과시하며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젊은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뮌헨을 떠나고 싶어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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