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던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전 KDN과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각각 휠체어 믹스더블 부문과 휠체어컬링(혼성 4인조)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경기도 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해 경기도 이천에서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펼쳐졌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35개팀이 참가해 뜨거운 컬링 열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의 휠체어 믹스더블 종목은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 자격이 걸려 있는 자격부여 대회였다. 때문에 전국에서 많은 팀들이 참가해 더욱 뜨거운 열전을 펼치게 됐다.
대회 결과 '농아인 컬링' 부문에서는 남녀 모두 서울농아인컬링이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남자부에서는 서울농아인컬링 팀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경기컬벤져스과 충남농아인컬링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서울농아인컬링의 우승에 이어 충북장애인컬링협회와 강원데프컬링이 각각 2,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 자격을 놓고 겨룬 '휠체어 믹스더블' 부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전 KDN이 우승을 차지했다. 휠체어 믹스더블은 총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간의 맞대결(LSD 기준 1·4위, 2·3위)을 펼쳐 승리팀이 결승에 오르고, 패한 팀은 3·4위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D조 1위를 차지한 뒤 결승에 올랐다. 다른 조에서는 서울특별시청A팀이 결승에 올라왔다.
한전KDN은 결승에서 접전 끝에 6대4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특별시청A팀이 준우승. 3위는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차지했다.
이어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 부문에서는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오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결승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 상대는 창원시청이었다. 이 경기 또한 대접전이었다. 그러나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6대5로 창원시청을 따돌리며 우승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휠체어 믹스더블 우승팀인 한전KDN을 포함해 상위 10팀은 2020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 자격을 얻어 9월 19일 강릉에서 재개되는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후반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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