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유럽 이적시장 마감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1369억원 먹튀' 해리 매과이어(30) 영입의 문이 다시 열렸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웨스트햄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맨유와 다시 협상을 시작했지만, 거래를 성사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맨유가 매과이어의 보상금 지불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기량 저하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새 시즌 플랜에서 빠졌던 매과이어는 당초 웨스트햄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10억원)에 맨유-웨스트햄, 구단간 합의가 완료된 상태였다.
다만 이적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던 이유는 매과이어와 맨유간 보상금 문제 때문이었다. 매과이어가 맨유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둥지를 옮길 경우 주급이 삭감될 수밖에 없다. 웨스트햄과 매과이어 측은 주급 12만파운드(약 2억원)를 받는데 합의했다. 이럴 경우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받던 주급에서 7만파운드(약 1억1600만원)가 깎이게 된다. 선수 측은 맨유에 주급 감소분에 대한 보상을 원했다. 매과이어가 원했던 보상액은 600만파운드(약 1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보상액에 대한 정리가 쉽게 되지 않았다. 결국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이적을 포기하고 잔류를 선언했다.
'더 선'은 '맨유는 다른 계약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매과이어 처분을 원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9월 1일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까지 돈을 마련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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