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정희가 전 남편인 고(故)서세원 사망 며칠 전에 전화를 수십통 했던 일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출연한 회차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예고편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이) 사망하기 며칠 전 이야기다. 제가 전화를 수십 통을 했다"라며 "저는 계속 미련이 있었다. 아빠(서세원)가 힘 떨어지고 하면 나한테 돌아오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서동주는 "저 지금 처음 듣고 충격 받았다"라며 "이런 생각을 가진 엄마를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돌아오면 어쩔 건데"라고 지적했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개명 전 서동천)를 뒀으나, 지난 2015년 이혼했다.
이혼 1년 만인 2016년 해금연주자 김씨와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망 전까지 거주해온 서세원은 지난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심정지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동주는 가짜뉴스와 관련 법적 대응을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 있어'에 출연해 "가짜뉴스 때문에 화가 난다"며 "제발 그만 좀 해 달라"고 호소하며 어머니 서정희 사망설부터 부친인 서세원의 사망까지 '가짜뉴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서동주는 먼저 몇몇 유튜브 채널에서 서정희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전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고, 제일 화가 난 부분"이라며 "엄마는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엄마는 당시 암도 있고 수술도 한 상태라 사망설이 뜨면 (따로 사는) 저도 믿을 수밖에 없다"며 "본인 가족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했을까"라고 분노했다
또한 서정희가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쫓겨났다는 가짜뉴스에 대해선 "당시 엄마가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 갔다 하셔서 제가 대표로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며 "(장례식장에) 온 적도 없으니 쫓겨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서동주의 분노를 접한 덱스는 "서동주 관련 가짜뉴스를 만드는 유튜버가 20일 동안 25개 영상을 만들면 수익이 월 4억5000만원이라고 하더라"라며 "남의 아픔 팔아서 수익을 벌어들이는 게 같은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서동주는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이다. 항상 화가 나 있는 사람으로서 참지 않고 고소하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엄마 건강문제도 있으니 한 템포 쉬고 좀 더 증거를 모아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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