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맥과이어 영입 협상에 다시 불을 붙인 웨스트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해리 맥과이어 영입 협상을 재개했다. 맥과이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 보인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웨스트햄은 맨유에서 설 자리를 완전히 잃은 맥과이어 영입을 시도했다. 양 구단은 3000만파운드 이적료에 일찌감치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맥과이어가 이적을 거부했다.
사연이 있었다. 맥과이어가 웨스트햄으로 갈 경우 맨유에서 받던만큼의 엄청난 주급을 받을 수 없었다. 맥과이어는 약 7만파운드의 주급 삭감안을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 했다. 이적은 하겠는데, 그 이적으로 발생되는 주급 손실분을 맨유에게 보전하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양측이 틀어지며, 결국 이적은 무산되고 말았다.
웨스트햄은 슈투트가르트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데려오는 등 차선책을 찾았다. 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맥과이어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웨스트햄이 맨유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이적료 3000만파운드를 고수하는 대신, 맨유가 맥과이어의 보상 협상을 할 때 도움을 주는 새로운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당초 맥과이어에게 600만파운드를 받고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맥과이어는 더 많은 보상금을 받아야 한다며 버텼다. 맥과이어는 자신이 2025년 FA 신분이 되면 더 높은 연봉을 받는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 때까지는 맨유에서 높은 주급을 받으며 버티면 된다는 것이다.
맥과이어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하며 여전히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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