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이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 영향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설치·운영을 준비해 온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가 지난 25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등록을 완료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2002년 7월 6일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되어 국민건강 향상과 대한의사협회 정책 추진의 근거 생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힘써왔으며,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있었던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기존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의료정책연구원'으로 격상되어 보건의료계를 이끌어갈 중형 연구기관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국민과 회원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정책을 연구하고 선도한다'는 새로운 미션(Mission) 아래 '신뢰받는 연구, 혁신적인 연구, 국민과 소통하는 연구, 전문성 있는 연구'라는 비전(Vision)을 뒷받침할 내외부 연구 인프라 강화를 진행해 왔고,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등록도 동일한 차원에서 준비해 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간대상 연구 및 인체유래물 연구 과정에서 생명윤리 및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산하에 설치하는 위원회로, 인간대상 연구에 있어서 생길 수 있는 인간존엄성에 대한 침해와 연구대상자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이고 객관적으로 심의하기 위해 생명윤리 관련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의료정책연구원 우봉식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기관생명윤리위원회가 보건의료 분야 정책연구의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면서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연구에 있어 윤리적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설치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통해 의사회원들의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의료정책연구원이 회원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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